모든 강아지가 등산에 적합한 건 아닙니다. 진이는 중형견이고 건강해서 가능했지만, 소형견이나 단두종은 힘들 수 있어요. 첫 등산 전에 수의사와 상담했는데, 심장과 관절 상태를 확인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이는 다행히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나이도 중요합니다. 생후 12개월 이전은 관절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무리한 운동이 해로워요. 진이도 돌 지나고 나서 첫 등산을 갔습니다. 반대로 7살 이상 노령견도 조심해야 해요. 체력이 떨어지고 관절염이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코스만 선택해야 합니다.
체중도 체크했습니다. 비만이면 관절에 무리가 가서 등산이 위험해요. 진이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데, 등산 시작 전 1킬로그램 감량했습니다. 수의사가 등산하려면 조금 날씬한 게 좋다고 하셨거든요. 갈비뼈가 살짝 만져지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평소 산책량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루 10분 산책하는 강아지가 갑자기 2시간 등산하면 무리예요. 진이는 평소 하루 두 번 각 40분씩 산책하니까 체력이 받쳐줬습니다. 등산 한 달 전부터 산책 시간을 늘려서 근력을 키웠어요.
발바닥 상태를 확인합니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던 강아지는 발바닥이 연해요. 진이도 처음엔 발바닥이 부드러워서 콘크리트를 30분만 걸어도 빨개졌습니다. 등산 전 한 달간 아스팔트 산책을 늘려서 발바닥을 단련시켰어요.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예방도 확인했습니다. 산에는 진드기, 벌레, 야생동물이 많으니 접종이 최신인지 체크해야 해요. 진이는 종합백신과 광견병 백신을 등산 두 달 전에 맞혔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도 빠짐없이 복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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