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생후 2개월 된 강아지를 데려온 첫날, 집 곳곳에 실수를 했습니다. 거실, 침실, 심지어 소파 위까지요. 청소하느라 하루가 다 갔어요. 배변 훈련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방법이 너무 많아서 뭘 따라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전문 훈련사에게 배웠고, 3개월 만에 완벽한 배변 훈련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배변패드에 100퍼센트 성공해요. 오늘은 제가 시행착오를 거쳐 터득한 배변 훈련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실내 vs 실외 배변 장단점

강아지의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실내와 실외 중 어디서 볼지 정해야 합니다. 나중에 바꾸기 정말 어려우니까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저는 둘 다 고민하다가 실내를 선택했어요.
실내 배변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입니다. 비가 오거나 새벽에도 집에서 해결돼요. 저는 맞벌이라 낮에 산책시킬 수 없어서 실내가 필수였습니다. 강아지도 급할 때 바로 볼 수 있어서 편해해요.
소형견은 실내 배변이 적합합니다. 방광이 작아서 자주 봐야 하거든요. 2시간마다 나가기 어려우니까 배변패드가 답이에요. 저희 강아지는 5킬로그램인데 하루에 4번에서 5번 봅니다.
실내 배변의 단점은 냄새와 청소입니다. 배변패드를 자주 갈아줘야 하고, 가끔 실수하면 바닥 청소를 해야 해요. 저는 하루에 두세 번 패드를 교체합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실외 배변은 집이 깨끗합니다. 밖에서만 보니까 집에서 냄새가 안 나요. 산책도 규칙적으로 하게 돼서 강아지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웃집은 대형견이라 실외 배변을 하는데 만족한다고 해요.
하지만 실외 배변은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최소 3번은 나가야 해요. 아침, 점심, 저녁 일정한 시간에 산책해야 합니다. 비가 오거나 추울 때도 나가야 하고요. 저는 이게 부담돼서 실내를 선택했어요.
날씨와 시간에 제약받는 것도 단점입니다. 한겨울이나 한여름 새벽에 나가기 정말 힘들어요. 급한데 나가지 못하면 집에서 실수하게 됩니다. 일관성이 깨지는 거죠.
혼합 배변도 가능합니다. 평소엔 실내에서 하고, 산책 나가서도 하게 하는 거예요. 저는 이 방법을 쓰는데 정말 편합니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자유롭게 볼 수 있으니까요.
실내 vs 실외: 실내(편리, 소형견 적합, 냄새와 비용) | 실외(집 깨끗, 규칙적 산책, 시간 제약) | 혼합(양쪽 장점, 가장 추천)
배변패드 성공률 높이는 배치 전략
전용 배변패드 위치가 성공의 80퍼센트를 결정합니다. 아무 데나 놔두면 안 돼요. 강아지 행동을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처음엔 여러 곳에 패드를 깔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자주 가는 곳마다 패드를 놔요. 거실 구석, 침실 입구, 현관 등 5개에서 6개를 깔았어요. 어디서든 가까운 곳에 패드가 있게 하는 겁니다.
강아지는 깨끗한 장소를 선호합니다. 침대나 밥그릇에서 먼 곳에 패드를 놔주세요. 강아지는 자기 공간을 더럽히고 싶어 하지 않아요. 침대에서 최소 2미터 이상 떨어진 곳이 좋습니다.
구석진 곳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구석에서 배변하려고 해요. 보호받는 느낌이 들거든요. 벽 두 개가 만나는 코너에 패드를 배치하세요. 성공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패드를 점차 줄여나갑니다. 처음 일주일은 6개, 2주차에는 4개, 3주차에는 2개로 줄이세요. 강아지가 자주 쓰는 패드만 남기는 겁니다. 우리 강아지는 결국 거실 구석 한 곳만 씁니다.
패드 크기도 중요해요. 너무 작으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강아지 몸 길이의 1.5배 크기가 적당해요. 저는 중형 사이즈를 쓰는데, 여유 있어서 실수가 적어요.
패드 위에 냄새를 남겨두세요. 완전히 깨끗한 새 패드는 강아지가 인식 못 할 수 있어요. 이전에 쓴 패드 한 조각을 새 패드 위에 올려두면 냄새로 알아챕니다. 이 방법 쓰고 성공률이 30퍼센트 올랐어요.
패드 교체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너무 자주 갈면 냄새가 없어지고, 너무 안 갈면 더러워서 안 써요. 하루 2~3번이 적당합니다. 대변은 즉시 치우고, 소변은 두세 번 정도 보면 갈아줍니다.
울타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처음엔 강아지를 좁은 공간에 가두고 그 안에 패드를 깔아요. 선택지가 없으니 패드에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성공하면 칭찬하고 점차 공간을 넓히는 거죠.
배치 전략: 처음엔 여러 곳(5~6개) | 침대와 밥그릇에서 멀리 | 구석진 곳 선택 | 점차 개수 줄이기(6→4→2→1) | 적정 크기(1.5배) | 냄새 남기기 | 울타리 활용
실수했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처음에 잘하지 못하여 배변 훈련에서 실수가 있다면 대처가 정말 중요합니다. 잘못 대응하면 훈련이 더 어려워져요. 저는 처음에 이걸 몰라서 한 달을 허비했습니다.
첫 번째 절대 금지는 혼내는 겁니다. 실수한 걸 발견하고 강아지를 혼내면 안 돼요. 강아지는 왜 혼나는지 몰라요. 배변 자체가 나쁘다고 학습할 뿐입니다. 그럼 숨어서 보게 돼요.
코를 눌러서 냄새 맡게 하는 것도 절대 안 됩니다. 옛날 방식인데 전혀 효과 없어요. 오히려 배변을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저는 이 방법 쓰다가 강아지가 배변을 참아서 방광염 걸릴 뻔했어요.
실수한 자리를 강아지 앞에서 청소하지 마세요. 관심을 끌게 되거든요. 강아지를 다른 방으로 보내고 조용히 청소하세요. 큰 반응을 보이면 안 됩니다.
암모니아 성분 세제를 쓰면 안 됩니다. 소변 냄새와 비슷해서 강아지가 또 그 자리에 봐요. 저는 효소 세제를 써요. 냄새를 완전히 분해해서 재발을 막아줍니다.
시간이 지난 후 혼내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5분만 지나도 강아지는 잊어버려요. 한참 후에 실수한 걸 발견하고 혼내봐야 아무 효과 없어요. 그냥 조용히 청소하고 넘어가세요.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 실수하는 순간 포착하면 조용히 패드로 데려가세요. 말없이 옮기는 겁니다. 패드에서 마저 보면 과하게 칭찬해주세요. 장소가 중요하다는 걸 학습시키는 거예요.
성공했을 때는 3초 이내 보상하세요. 패드에서 보는 순간 바로 달려가서 칭찬하고 간식을 줘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합니다. 몇 초만 늦어도 효과가 반감돼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생후 4개월까지는 실수가 정상이에요. 방광 조절 능력이 완전하지 않거든요. 6개월이 되어야 완벽해집니다. 저는 3개월간 하루 평균 2번씩 실수를 치웠어요.
절대 금지 행동: 혼내기 | 코 눌러 냄새 맡게 하기 | 앞에서 청소하기 | 암모니아 세제 사용 | 시간 지난 후 혼내기 | 올바른 대처: 조용히 패드로 옮기기, 성공 시 3초 내 보상
우리 아이 3개월간의 배변 훈련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청소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어요. 하지만 일관성 있게 계속하니까 어느 순간 완벽해졌습니다. 지금은 배변패드 성공률이 100퍼센트예요. 실수도 1년에 한두 번밖에 안 해요. 배변 훈련은 인내가 전부입니다. 절대 혼내지 말고, 성공했을 때만 칭찬하세요. 실수는 조용히 무시하고 청소하면 됩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세요.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배변 훈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