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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묘 케어 어떻게할까?

by mindstree 2026. 3. 21.

고양이는 10세부터 노령기, 15세 이상이 되면 초고령기로 분류됩니다. 노령묘는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키누는 11세가 되면서 하루 대부분을 잠을 자거나 창가에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예전처럼 집 안을 뛰어다니거나 높은 곳에 점프하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루밍 횟수도 감소합니다. 관절염이나 치아 문제로 인해 몸을 핥는 것이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키누는 12세 때부터 등 뒤쪽을 스스로 그루밍하지 못하게 되어서, 제가 매일 빗질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루밍을 게을리하면 털에 매트가 생기고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직접 빗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욕과 배변 습관의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갑자기 식욕이 늘거나 줄어들면 갑상선이나 당뇨 등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증가하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를 키우는 지인은 고양이가 11세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발견하고 검진을 받았더니 초기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행동 변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을 잘못 사용하거나, 밤에 크게 울거나,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이면 인지 기능 장애일 수 있습니다. 키누는 13세 때 가끔 화장실 위치를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화장실을 더 큰 것으로 바꾸고 진입이 쉬운 낮은 턱의 제품으로 교체하니 실수가 줄었습니다. 노령묘는 높은 턱을 넘기 어려워하므로 접근하기 쉬운 화장실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