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콩이가 7세가 되면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힘들어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니 관절염 초기라고 했습니다. 소형견이라 슬개골 탈구 위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관절 건강에 신경 쓰기 시작했고, 영양제를 먹이고 적절한 운동을 시켰더니 증상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관절 질환은 노령동물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관절 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슬개골 탈구 호발 견종
슬개골 탈구는 무릎뼈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는 질환입니다. 특정 견종에서 유전적으로 많이 발생하므로, 자신의 반려견이 해당되는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소형견이 특히 취약합니다. 콩이는 포메라니안인데, 이 품종은 슬개골 탈구가 매우 흔합니다.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푸들, 말티즈도 고위험군입니다. 체중이 가벼워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다리가 가늘고 관절이 약해 쉽게 탈구됩니다.
슬개골 탈구는 4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는 가끔 탈구되었다가 스스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콩이는 1단계로 진단받았는데, 뛰다가 갑자기 한쪽 뒷다리를 들고 깡충깡충 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몇 걸음 가면 다시 정상으로 걷습니다.
슬개골 탈구 단계별 증상: 1단계는 증상이 거의 없고 가끔 다리를 든다. 2단계는 탈구가 자주 일어나고 수동으로 제자리에 넣을 수 있다. 3단계는 대부분 탈구 상태로 있고 수동으로 넣어도 다시 빠진다. 4단계는 항상 탈구 상태이고 제자리에 넣을 수 없다. 1~2단계는 관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3~4단계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콩이는 1단계에서 관리를 시작해서 악화를 막고 있습니다.
대형견도 슬개골 탈구가 생길 수 있지만, 소형견보다는 드뭅니다. 대신 고관절 이형성증이 더 흔합니다.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저먼 셰퍼드 등이 고위험군입니다. 고관절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통증과 파행을 유발합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콩이는 증상이 경미할 때 발견해서 관리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다리를 들거나 절뚝거리는 모습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X-ray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단계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미끄러운 바닥은 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콩이네 집은 전체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았습니다. 소파나 침대에 뛰어오르내리는 것도 막았습니다. 계단이나 경사로를 설치해서 관절 충격을 줄였습니다.
관절염 초기 증상 체크
관절염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초기 증상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활동량 감소입니다. 콩이는 예전만큼 뛰어다니지 않고, 산책을 짧게 하려고 했습니다. 좋아하던 공놀이도 금방 그만두었습니다. 나이 들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관절이 아팠던 것입니다.
일어날 때 힘들어합니다. 콩이는 아침에 일어날 때 특히 뻣뻣했습니다. 한참 움직여야 정상적으로 걷습니다. 오래 쉬다가 움직일 때 절뚝거리는 것도 초기 증상입니다. 관절이 굳어있다가 풀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행동 변화 관찰: 계단 오르기를 피하거나, 소파에 안 올라가려고 하거나, 그루밍을 덜 하거나, 만지면 으르렁거리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콩이는 뒷다리 쪽을 만지면 불편해했습니다. 통증이 있어서입니다. 잠자는 시간이 늘고, 성격이 예민해지는 것도 통증 신호입니다. 이런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날씨가 추우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콩이는 겨울이나 비 오는 날 더 절뚝거렸습니다. 관절염은 기압과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날씨가 안 좋은 날 더 불편해한다면 관절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관절을 만지면 아파합니다. 콩이 무릎을 살짝 눌렀는데 피했습니다. 관절 주변이 붓거나 뜨거울 수도 있습니다. 염증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만지는 것을 싫어하면 억지로 하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서 놓치기 쉽습니다. 콩이도 제가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았다면 더 악화됐을 것입니다. 7세 이상이면 정기적으로 관절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X-ray로 관절 상태를 확인하고, 조기에 발견하면 관리가 훨씬 쉽습니다.
관절 건강 영양제와 운동법
관절 질환은 완치가 어렵지만, 적절한 관리로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와 운동이 핵심입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대표적인 관절 영양제입니다. 연골을 보호하고 재생을 돕습니다. 콩이는 매일 아침 글루코사민 영양제를 먹습니다. 3개월 정도 먹으니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즉각적인 효과는 없지만,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도 효과적입니다. 항염 작용이 있어 관절 염증을 줄입니다. 콩이는 연어 오일 캡슐을 먹는데, 관절뿐 아니라 피부와 털도 좋아졌습니다. MSM이나 히알루론산이 추가된 제품도 있습니다. 수의사와 상담해서 콩이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영양제 선택 주의: 사람용 영양제를 주면 안 됩니다. 용량이 맞지 않고,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사용하세요. 또한 영양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콩이는 영양제, 운동, 체중 관리를 모두 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운동하면 관절이 악화되고, 안 하면 근육이 약해집니다. 콩이는 하루 두 번, 20분씩 천천히 산책합니다. 뛰거나 점프는 금지하고, 평지를 걷는 정도만 합니다. 꾸준한 저강도 운동이 관절에 좋습니다.
수영이 최고의 운동입니다. 물속에서는 체중 부담이 없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콩이는 여름에 얕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합니다. 처음에는 무서워했지만, 지금은 즐깁니다. 겨울에는 실내 수영장이나 수중 런닝머신을 이용합니다.
체중 관리가 필수입니다. 비만은 관절에 가장 큰 적입니다. 콩이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식단을 조절합니다. 간식을 줄이고, 저칼로리 사료를 먹입니다. 1킬로그램만 줄여도 관절 부담이 크게 감소합니다.
물리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 마사지, 스트레칭 등이 있습니다. 콩이는 주 2회 집에서 온찜질을 받습니다. 따뜻한 팩을 관절에 15분 정도 대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통증이 완화됩니다. 전문 재활 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통증 관리도 중요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콩이는 필요할 때 수의사 처방 진통제를 먹습니다. 장기 복용은 부작용이 있으니, 꼭 필요할 때만 최소 용량을 씁니다. 통증이 조절되면 운동도 더 잘하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아집니다.
관절 질환은 완치할 수는 없지만, 잘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콩이는 관절염 진단 후 2년이 지났지만, 잘 관리해서 증상이 악화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산책을 즐기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습니다. 조기 발견, 적절한 치료, 꾸준한 관리가 콩이의 건강한 노년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도 건강한 관절로 평생 행복하게 뛰어다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