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토끼, 햐스터, 새 등의 소동물을 함께 키우는 경우가 요즘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개와 고양이 합사보다 훨씬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소동물은 체형이 작고 본능적으로 도망가는 행동을 보이면, 강아지나 고양이의 사냥 본능이 자극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의 종류에 따라 접근 속도와 강도를 달리해야 합니다.
제 주변에 토끼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의 접근 방법이 정말 체계적이었습니다. 먼저 토끼를 안전한 케이지 안에 두고, 강아지가 가까이 와도 차분하게 반응하는지 관찰했습니다. 에너지가 높아져서 주변을 뛰어다닌다면 그 날의 직접 접촉은 중단하는 원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강아지가 토끼 케이지 곁에 앉아 있었을 때 주변 냄새를 맡아도 차분해야 한다는 기준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약 한달에 걸쳐 강아지가 토끼 곁에서 안정적으로 앉아 있는 상황이 안정적으로 만들어진 후에만 직접 가까이 두는 시도를 했습니다.
소동물을 함께 키울 때의 제일 큰 위험은 강제 접촉보다는 우발적인 사고입니다. 강아지가 호기심에서 코를 대고 냄새를 맞는 순간, 소동물이 놀라 도망가는 과정에서 부딪히거나 발밟기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 접촉 시간은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만 허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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