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보험은 가능한 한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생후 2개월에서 3개월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카누는 생후 4개월에 가입했는데, 월 보험료가 2만 원 정도였습니다. 반면 키누는 8세에 가입하려고 했더니 월 보험료가 5만 원 이상으로 책정되었고, 일부 상품은 가입 자체가 거부되었습니다.
가입 연령 제한도 있습니다. 대부분 8세에서 10세 이하까지만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그 이상의 나이에는 가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령견과 노령묘는 질병 발생 확률이 높아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 번 가입하면 갱신이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보험료는 계속 올라갑니다.
건강 상태도 가입 조건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입 전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이나 과거 병력을 고지해야 하며, 거짓으로 고지하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필요하면 수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비글을 키우는 친구는 과거에 피부염을 앓았던 것을 고지했더니, 피부 관련 질환은 보장에서 제외되는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중성화 수술 여부도 보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중성화 수술을 한 반려동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중성화를 하면 특정 질병의 발병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카누는 중성화 수술 후 보험에 가입했더니 월 보험료가 10퍼센트 정도 할인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보험사는 마이크로칩 등록이나 정기 예방 접종을 조건으로 하기도 하므로, 가입 전 필요한 조건을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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