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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기간에 반려동물 안전 지키기 2년 전 크리스마스이브, 우리 집 비글 카누가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네 번이나 토하더니 기운이 쭉 빠졌어요. 급하게 응급실에 갔더니 초콜릿 중독이라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조카가 트리 아래 둔 초콜릿을 카누가 몰래 먹은 거였습니다. 위세척하고 링거 맞고 하루 입원했어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었지만, 그날의 공포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크리스마스는 반려동물에게 위험 요소가 가득한 날이에요. 트리 장식, 음식, 선물, 손님들. 4년간 사고 없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배운 안전 수칙을 모두 알려드립니다.트리 장식, 예쁘지만 위험합니다초콜릿 사고 이후 첫 크리스마스, 저는 트리를 아예 안 세울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명절 분위기도 내고 싶고, 카누에게 위험하지 않은 방법을 찾기로 했어요. 결.. 2026. 1. 20.
강아지와 눈 오는 날 반려견 산책 그 낭만 지난겨울 첫눈이 내린 날, 우리 집 시베리안 허스키 카누는 창밖을 보더니 미친 듯이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눈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았어요. 문 열자마자 눈밭으로 뛰어들더니 데굴데굴 구르고, 눈을 파헤치고, 입에 물고 난리였습니다. 그런데 30분 후 집에 돌아와 보니 카누 발바닥이 빨갛게 부어 있었어요. 염화칼슘에 데인 거였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죠. 그날 이후로 눈 오는 날 산책 전 철저히 준비합니다. 발 보호 왁스 바르고, 옷 입히고, 염화칼슘 뿌린 곳 피하고. 5년간 카누와 함께한 눈 산책 노하우를 오늘 모두 공유합니다.염화칼슘, 발바닥의 숨은 적첫눈 날 염화칼슘 사고 이후 저는 산책 코스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도로나 보도블록보다는 공원 흙길을 선택해요. 염화칼슘은 주로 차.. 2026. 1. 19.
반려동물 겨울철 실내 건조함 대처법 작년 12월, 우리 집 말티즈 몽실이가 밤새 몸을 긁어댔습니다. 아침에 보니 목과 배에 붉은 긁힌 자국이 가득했어요. 병원에 갔더니 건조성 피부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겨울철 실내 습도가 30퍼센트까지 떨어지는데, 난방까지 하니 몽실이 피부가 바짝 말라버린 거였습니다. 코도 갈라지고 발바닥도 트고, 정전기까지 심해서 쓰다듬을 때마다 찌릿했어요. 그날 이후 가습기 3대를 사고, 보습 루틴을 만들고, 습도계를 집 안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4년간 겨울을 나면서 터득한 건조함 대처법을 오늘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적정 습도 유지, 가습기만으로는 부족합니다건조성 피부염 진단 후 첫 번째로 한 일이 습도계를 산 거였어요. 거실, 침실, 몽실이 집 근처에 각각 하나씩 총 세 개를 놨습니다. 측정 결과 평균 습도가 28퍼.. 2026. 1. 18.
산에 오르는 우리 강아지, 안전이 최우선 지난 가을, 우리 집 진돗개 진이와 북한산 등산을 갔습니다. 진이는 운동을 좋아하고 체력도 좋아서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상 가기 30분 전 진이가 갑자기 주저앉더니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발바닥을 보니 피가 나고 있었어요. 돌부리에 긁혀서 생긴 상처였습니다. 결국 진이를 안고 하산했는데, 15킬로그램이 얼마나 무거운지 그때 알았습니다. 그날 이후로 등산 전 준비를 철저히 하게 됐어요. 신발도 사고, 구급약도 챙기고, 코스 난이도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3년간 진이와 20번 넘게 산에 다니면서 배운 노하우를 오늘 모두 공유합니다.등산 가능한 컨디션, 이것부터 체크하세요모든 강아지가 등산에 적합한 건 아닙니다. 진이는 중형견이고 건강해서 가능했지만, 소형견이나 단두종은 힘들 수 있어요. 첫 등산 .. 2026. 1. 17.
가을철 환절기 반려동물 건강 관리 9월 중순, 우리 집 포메라니안 포비가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뭔가 목에 걸렸나 싶었는데, 이틀째 계속되더니 콧물까지 나왔어요. 병원에 갔더니 환절기 감기라고 하시더라고요. 낮엔 25도인데 밤엔 15도까지 떨어지는 일교차가 원인이었습니다. 항생제와 기침약을 일주일 먹고 나았지만, 그 경험 이후로 가을철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쓰게 됐어요. 게다가 가을은 털갈이 시즌이라 집 안이 털로 뒤덮이고, 단풍놀이 갔다가 진드기 물려오기도 했습니다. 4년간 가을을 함께 나면서 쌓은 관리 노하우를 모두 공개합니다.면역력 저하, 환절기의 가장 큰 적가을 환절기는 봄보다 더 위험합니다. 여름 내내 에어컨 바람 쐬며 실내에만 있다가 갑자기 서늘해지니 몸이 적응을 못 해요. 포비도 8월까지는 건강했는데 9월 .. 2026. 1. 16.
수영장에 풍덩, 우리 강아지 물개가 되다 작년 여름, 우리 집 골든 리트리버 골디를 처음으로 애견 수영장에 데려갔습니다. 리트리버는 원래 물새 사냥개라 수영을 좋아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수영장 앞에 세워놓으니 골디가 뒷걸음질을 치더라고요. 물이 무서운 모양이었어요. 한 시간 동안 계단에서 첨벙첨벙 발만 담그다 왔습니다. 실망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로부터 석 달 후, 골디는 이제 수영장만 보면 꼬리를 미친 듯이 흔들며 뛰어듭니다. 물개처럼 헤엄치고, 공 물어오기도 하고, 30분씩 놀아도 지칠 줄 모릅니다. 오늘은 물 무서워하던 강아지를 수영 마스터로 만든 과정과 안전하게 물놀이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강아지 수영 가르치기, 서두르면 안 됩니다첫 수영장 방문 실패 후 일주일 뒤, 저는 욕조에서 시작했습니다. 골디가 편안하게 느끼는 .. 2026.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