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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명소 나들이,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즐기기 지난주 우리 집 웰시코기 코코와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 구경 갔다가 큰일 날 뻔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코코가 발을 밟힐 뻔했고, 누군가 떨어뜨린 아이스크림을 핥으려다 제가 급하게 말렸어요. 게다가 흥분한 다른 강아지가 갑자기 달려들어 코코가 깜짝 놀라 도망가려 했습니다. 30분 만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요. 작년엔 한강공원 벚꽃길을 여유롭게 산책했었는데, 올해는 주말 인파를 너무 얕봤습니다. 벚꽃 구경은 아름답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위험 요소가 많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오늘은 3년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안전한 벚꽃 나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겠습니다.반려동물 동반 가능 벚꽃 명소, 어디가 좋을까요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는 여의도 윤중로와 석촌호수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인파가 어마어마해요.. 2026. 1. 13.
봄이 왔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체크하셨나요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우리 집 푸들 봄이가 유난히 재채기를 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어요. 작년 이맘때도 그랬는데, 봄만 되면 환절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집니다. 게다가 산책 나갔다 오면 진드기 체크하느라 30분씩 걸리고, 털갈이 시즌이라 집 안은 온통 털바다예요.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하지만 6년간 봄을 함께 나면서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어요. 환절기 면역력 관리부터 진드기 예방, 봄 알레르기 대처까지 제 경험을 모두 담아 알려드리겠습니다.환절기 면역력,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봄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이 많습니다. 낮엔 따뜻한데 밤엔 쌀쌀하죠. 이런 급격한 온도 변화가 반려동물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봄이도 작년 3월에 감기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 2026. 1. 12.
만성 질환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 우리 집 믹스견 복순이는 5살에 심장병, 7살에 당뇨, 9살에 신장 질환까지 진단받았습니다. 지금 11살인 복순이는 매일 아침 심장약 2알, 인슐린 주사 1회, 저녁 심장약 2알, 인슐린 주사 1회, 신장 처방식 하루 3번, 한 달에 한 번 병원 검진을 받고 있어요. 처음 심장병 진단받았을 때는 앞이 캄캄했습니다. 평생 약을 먹여야 한다니, 비용은 얼마나 들까,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까. 하지만 6년을 함께 관리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만성 질환이 있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요. 오늘은 매일 약 먹이고, 검진 받고, 특별 식단 챙기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나눠드리겠습니다.약 먹이기, 전쟁에서 일상으로복순이가 처음 심장약을 먹기 시작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알약을 사료에 숨겨도 쏙 빼내고, 간식에 싸도 냄.. 2026. 1. 11.
반려동물 암 진단 후 치료와 선택 우리 집 래브라도 초코가 12살 때 복부에 혹이 만져졌습니다. 처음엔 지방종이려니 했는데, 크기가 점점 커져서 조직 검사를 했더니 비만세포종이라는 암 진단이 나왔습니다. 수의사 선생님 앞에서 검사 결과를 들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수술을 할까, 항암을 할까, 아니면 편하게 지내다 보낼까. 며칠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고민했습니다. 종양 전문 수의사, 다른 병원 세컨드 오피니언까지 받아보고, 결국 수술과 항암을 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지금, 초코는 여전히 제 곁에 있습니다. 오늘은 암 진단 후 마주하게 되는 선택지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수술, 항암, 완화치료 무엇을 선택할까초코의 비만세포종은 2등급이었습니다. 1등급은 예후가 좋고, 3등급은 매우 공격적인데, 2.. 2026. 1. 10.
반려동물 갑상선 질환 가이드 우리 집 13살 고양이 까미가 갑자기 식욕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하루에 사료를 세 번씩 달라고 조르는데, 이상한 건 체중은 오히려 줄어드는 거였어요. 한 달 만에 5.2킬로그램에서 4.5킬로그램으로 빠졌습니다. 게다가 밤마다 집 안을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 평소 온순하던 성격도 예민해졌어요.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했더니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이 나왔습니다. 반면 친구네 골든 리트리버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정반대 증상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갑상선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갑상선 항진증 vs 저하증, 정반대의 세계갑상선은 목 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호르몬이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데, 이게 과하면 항진증, 부족하면 저하증이 생깁니다... 2026. 1. 9.
반려동물 당뇨병 관리 우리 집 코카스파니엘 콩이가 9살 때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물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마시고, 소변량도 엄청 늘어나서 병원에 갔더니 혈당이 450까지 올라가 있더군요. 정상 혈당이 80~120인데 거의 4배였습니다. 수의사 선생님이 앞으로 평생 하루 두 번 인슐린 주사를 맞혀야 한다고 하셨을 때,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주사를 한 번도 놓아본 적 없는 제가 매일 두 번씩 주사를 놓는다고요?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주사 놓는 건 양치질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고 막막해하실 보호자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나눠보려 합니다.인슐린 주사,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첫 주사를 놓던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손이 너무 떨.. 2026. 1. 8.